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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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롯데 조원우 감독 "규정 알지만 정확한 내용 들으려 했다"

기사입력 2018.08.04 22:1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삼성전 연패를 끊어낸 후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 5-4로 신승을 거뒀다. 삼성전 4연패를 끊어내며 연승을 달렸다.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5⅔이닝 4실점(3자책)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낸 손아섭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채태인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조원우 감독은 3회 김헌곤의 1루 세이프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경기 후 조 감독은 "2연전 첫 시작이고, 올 시즌 어려운 상대인 삼성을 상대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박빙의 상황에서 진명호, 고효준이 잘 이어 던져줬고, 손승락이 마지막 이닝을 잘 막아주었다"라고 말했다.

퇴장 상황에 대해서 조 감독은 "판정이 끝난 상황에서 어필을 하게 되면 퇴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만 승부상황에서 감독으로서 정확한 내용을 듣고 이야기 하려 했고 그런 모습을 선수들이 잘 생각하고 플레이에 임해 준 것 같다"고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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