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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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정근우, 베테랑의 품격" 엄지 척

기사입력 2018.08.02 21:56 / 기사수정 2018.08.03 21:2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9승45패를 만들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반면 KT는 43승2무57패로 2연패에 빠졌다. 

두 번째 등판에 나선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은 6이닝 무4사구 6피안타(2홈런) 7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어 이태양과 안영명이 뒷문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정근우가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마지막 찬스에서 정근우 다운 타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헤일도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첫 홈런은 물론 중요한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한 최재훈이도 앞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까지 이끌어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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