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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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간' 서현, 김정현에 "내 동생 죽음 알고 싶다" 눈물

기사입력 2018.08.01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김정현이 서현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5회·6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가 설지현(서현)을 신경 쓰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수호는 경찰서에서 울부짖는 설지현을 본 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설지현은 설지은(윤지원)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고, 경찰서에서 수사를 해달라며 오열했다.

이를 본 천수호는 설지현을 몰래 뒤쫓았다. 천수호는 넋을 놓은 설지현을 구하기 위해 차도에 뛰어들었다. 천수호는 "살기 싫어? 이런 데서 멍 때리고 있으면 어떻게 해"라며 소리쳤고, 설지현은 "나도 모르겠어요. 살고 싶은지. 아닌지"라며 멍하니 대답했다. 천수호는 '죽기 전에 해야 될 일이 생겼다. 나에게는 시간이 없다'라며 결심했다. 

특히 설지현은 천만원 때문에 쫓아다니는 거냐며 당황했고, 천수호는 "각서를 쓰면 안심이 될 거 같아"라며 붙잡았다. 이후 천수호는 설지현을 레스토랑에 데려갔고, 자신이 배고프다는 핑계로 함께 식사했다. 천수호는 각서를 써야 한다며 집으로 설지현을 데려갔고, 하룻밤 재워줬다. 

천수호는 설지현에게 툴툴거렸지만, 내심 걱정하는 마음으로 밥을 먹이고 잠을 재워준 것. 다음 날 설지현은 각서를 썼고, 25개월 동안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천수호는 "좋아. 대신 내가 어디서 뭐하는지 물어볼 때마다 알려주는 조건으로"라며 당부했다.

천수호의 비서 김복규(조병규)는 설지현을 미행했다. 김복규는 천수호에게 설지현의 어머니가 가출한 상태이며, 빚쟁이들에게 집을 빼앗긴 상태라고 보고했다. 천수호는 설지현의 집을 찾아가 빚쟁이들에게 돈을 대신 갚았다. 

또 신민석(김준한)은 설지현을 양희숙(김희정)이 수감된 교도소 앞으로 데려갔다. 설지현은 "왜 안 왔어. 왜. 나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데"라며 설지은의 장례식에 왜 오지 않았냐며 추궁했고, 신민석은 "그냥 가기 싫었어. 거기 가면 숨 막힐 거 같았거든"이라며 쏘아붙였다. 

신민석은 "어머니 사기죄로 고소당하고 구속되셨어. 집도 다시 넘겨받았으니까 여기서 기다렸다가 어머니 나오면 모시고 들어가. 이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이야. 그냥 여기서 헤어지는 걸로 하자. 천수호 상무 가까이 지내지 마. 너 갖고 노는 거니까. 너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때 천수호는 신민석과 설지현을 지켜보고 있었다. 천수호는 돈을 갚기 위해 설지현의 집을 찾아갔을 때 신민석의 사진을 발견했고,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날 밤 천수호는 신민석을 만났고, "나도 나쁜 놈이지만. 너는 더 나쁜 놈이야. 어떻게 여자친구 친동생이 죽었는데 그런 짓을해. 너나 채아한테서 떨어져. 친구 같은 개소리 하지 말고"라며 분노했다.

신민석은 "애초에 이런 상황 만든 사람이 누군데. 지현이 동생 죽인 사람이 누구냐고. 힘 없는 사람이 말하면 거짓, 힘 있는 사람이 말하면 진실이라는 말이 있지. 지현이 동생 당신이 죽였다고 말했으면 어떻게 됐을 거 같아. 나는 거짓말쟁이로 몰리고 지현이는 진실 밝히느라 인생 망가졌을 거야. 당신이나 당신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을 거야"라며 발끈했다.

천수호는 "자기 합리화하지 마"라며 독설했고, 신민석은 "당신 지현이 위한다고 하는 짓들 당신 위해서 하는 짓이야. 그래야 당신 마음 편해지거든. 지현이한테서 떨어져. 더 이상 지현이 농락하지 말고"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설지현은 술에 취한 채 천수호의 가게로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설지현은 "내 동생이 죽었어. 근데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어"라며 사정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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