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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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샘슨 "개인 기록보다 팀 PS 진출이 더 중요"

기사입력 2018.08.01 22:0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시즌 12승을 거두며 한화 이글스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샘슨은 난조를 딛고 6이닝 3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올렸다. 

이날 샘슨의 12승은 지난 2007년 세드릭 바워스의 11승을 넘어 한화 외인 최다승을 작성하는 승리였다. 이날 총 117개의 공을 던진 샘슨은 최고 152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묶었다.

경기 후 샘슨은 "투구수도 많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건 아니었지만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다행이다. 한화 역대 한 시즌 외인 최다승도 기록해 기쁘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샘슨은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1,2위 팀들이 잘 하고 있고 우리 팀이 연패에 빠지면 순위 싸움에서 더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 역할을 다 하고 싶다"며 "다음 등판 때에는 투구수를 더 줄일 수 있도록 더 공격적으로 피칭하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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