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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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로돈', 스크린X 개봉…3면 스크린에 펼쳐지는 공포감

기사입력 2018.08.01 09:38 / 기사수정 2018.08.01 09: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메가로돈'(감독 존 터틀타웁)이 스크린X로 개봉한다.

8월 15일 개봉하는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심해 구조 전문가 역할을 맡은 명품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과 메가로돈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예상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GV는 스크린X를 통해 메가로돈의 압도적 크기를 보다 실감나게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거대함을 자랑하는 메가로돈과 스크린X가 만나 더욱 압도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몸 길이 27미터, 등지느러미 길이만 2.5미터에 달하는 100톤 무게의 메가로돈을 3면 스크린에 나타내 관객들이 아찔한 크기를 체감할 수 있다.

특히 바다 속에 위치한 해저 연구 시설 내부의 투명 창 너머로 메가로돈이 위협을 가하는 신에서는 스크린X 효과를 만나 극한의 공포감을 자극한다.

마치 정면 스크린이 연구 시설 안의 창문처럼 느껴지도록 3면을 구성해 실제 그 공간 안에서 메가로돈에게 위협받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태평양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깊고 어두운 심해를 스크린X로 구현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심해 탐사를 떠나는 도입부에서는 배경이 바다 속으로 전환되며 스크린X로 펼쳐지는 칠흑 같이 어두운 심해가 좌중을 압도한다. 관객을 둘러싼 3면 스크린에는 바다 깊숙한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심해 생물들이 좌, 우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등 관객들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하나의 스크린X 명장면은 메가로돈과 제이슨 스타뎀이 마주한 후반부의 전투 장면이다.

이 전투 장면은 깊은 바다 속과 해수면, 잠수정 내부 공간을 넘나들며 긴박하게 전개되는데, 스크린X  효과와 만나 공간 변화를 더욱 역동적으로 살렸다.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역동적인 화면 구성은 오직 스크린X로만 만끽할 수 있다.

또 스크린X의 매력 중 하나인 파노라마처럼 3면에 펼쳐지는 전경 속에서 메가로돈이 정면과 좌우 스크린 중 어디에서 공격해올지 모르는 긴박감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관객들이 영화를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워너 브러더스와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메가로돈의 거대한 크기를 스크린X로 더욱 실감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워너 브러더스 토마스 몰터 해외배급 총괄 EVP(Executive Vice President)는 "생동감 넘치고, 혁신적인 스크린X 와 또 한 번 손잡고 메가로돈도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 사상 최대 크기의 위협적인 상어를 눈 앞에서 마주하는 순간을 관객들이 스크린X로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CinemaCon)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지난해부터는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개봉했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돼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국내 CG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세계 10개국 14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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