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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김진수·함소원·박준형·심진화, 사랑꾼의 배우자 자랑

기사입력 2018.07.27 00:0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진수, 함소원, 박준형, 심진화가 자신의 배우자를 자랑하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꾸며져 함소원, 김진수, 심진화,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진수는 '해피투게더3'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진수는 "처음 해투 섭외 받았을 때 고민이 되는 게 아내 자랑만 하다 보면 팔불출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며 "그래서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나가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진수는 이어 "주제가 결혼 잘한 남자 특집이라고 했더니 아내가 '오빠가 딱이네'라고 하더라. 출연을 고민하지 말라고, 사람에게는 타고난 복이 있는데 오빠는 처복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진수의 아내는 유명 작사가로, 신승훈과 성시경을 비롯한 유명 가수의 200여 곡을 작사했다. 김진수는 "저작권료가 상당하다. 참 좋더라"면서 "효자 곡은 신승훈의 'I believe'"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7개월 차인 함소원은 18세 연하 남편 진화에 대한 자랑을 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연하라서 좋은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건강해서 좋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짐을 잘 들더라. 이삿짐센터 직원들보다 잘하더라"며 "피곤하지 않다고 불쇼까지 혼자 했다. TV를 보다가도 저거 멋있다고 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TV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또 남편 진화의 아버지가 여의도의 30배나 되는 면적에서 쌀농사를 짓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땅을 팔거나 할 생각이 전혀 없고 계속 유지해서 중국에 쌀을 공급하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과 의류 사이트를 운영한다. 직접 코디한 사진을 올리다 보니 SNS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박준형도 아내 김지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작가와 사전 인터뷰에서 '김지혜 같은 미녀라서 (함께) 사는 게 좋다'고 했다"면서 "김지혜는 (예뻐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타고난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박준형은 김지혜의 양악 수술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며 큰 웃음을 줬다.

심진화도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심진화는 "저희가 신혼인 줄 아시는데 결혼 7년 차"라면서 "'사람이 좋다'라는 프로그램을 찍었다. 자연스럽게 하는 거잖나. 3주를 찍더라. 아침에 일어나면 남편이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뽀뽀를 해준다. 그걸 며칠 찍었는데, PD님 얼굴이 어두워지면서 '콘셉트를 잘 못 잡은 것 같다'고, 누가 결혼 7년 차에 이렇게 하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이어 "저희 설정 아니라고 했더니 의심을 계속하시더라. 그냥 알겠다고 촬영을 이어갔는데, 2주 정도 지났을 때 그분이 '알겠다. 설정 아닌 거 너무 잘 알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또 김원효의 전 여자친구가 새벽에 전화를 왔던 에피소드,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과정 등을 설명하며 굳건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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