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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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슈퍼토스' 도재욱, 스타리그 16강 좌절 충격!

기사입력 2009.06.05 20:57 / 기사수정 2009.06.05 20:57

임복규 기자

‘슈퍼토스’ 도재욱(SK텔레콤)이 신예 문성진(하이트)에게 덜미를 잡히며, 스타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도재욱은 5일 서울시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전 J조 2차전에서 문성진의 과감한 공격에 1-2로 패하고 말았다. 객관적인 실력 면에서 앞선 도재욱이 무너지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EVER 스타리그 2008’ 준우승의 한을 씻어내려 했던 도재욱은 이날 패배로 차기 시즌 PC방 예선부터 시작하게 됐다. 또한 5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 진출도 물거품이 됐다. 

이날 도재욱은 문성진의 9드론 저글링 넘기는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다수 커세어로 문성진의 다수 뮤탈리스크-스컬지를 완벽히 파괴한 가운데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 3세트. 도재욱은 경기 초반 프로브로 문성진의 5시 본진과 앞마당을 꼼꼼히 정찰한 가운데 아칸-질럿 조합을 준비했다. 하지만 문성진의 럴커-히드라리스크 공격에 모래성처럼 손쉽게 무너진 채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됐다. 

한편 생애 처음으로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문성진은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임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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