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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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 3안타 3타점' KIA, 넥센 잡고 5위 탈환

기사입력 2018.06.22 21:32 / 기사수정 2018.06.26 13:4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위 싸움' 시리즈 기선제압에 나섰다.

KIA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0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35승36패를 만들고 5위로 복귀했다. 넥센은 37승39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4실점을 기록, 타선의 지원을 받으면서 시즌 8승을 올렸다. 헥터에 이어 임기준과 김윤동, 윤석민이 이어 나왔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3회 KIA 쪽으로 기울었다. 2회 무사 만루 찬스를 날린 KIA는 3회 홍재호의 2루타를 시작으로 버나디나의 우전안타, 이명기의 3루타로 2점을 먼저 냈다. 이어 이범호의 2루타와 박준태의 적시타를 더해 4-0 리드를 잡았다.

KIA는 4회에도 두 점을 추가하고 달아났다. 선두 김민식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버나디나가 한현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점수는 6-0. 넥센은 4회말 3경기 연속 홈런을 만드는 박병호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 1-6을 만들었다.

그리고 넥센은 6회에도 홈런으로 KIA를 추격했다. 2사 후 고종욱이 땅볼로 출루한 상황, 김민성의 갑작스러운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투입된 송성문이 헥터의 빠른 공을 받아쳐 담장을 넘기면서 2점을 추가, 3-6으로 점수를 좁혔다.

7회에는 양 팀이 한 점 씩을 주고받았다. KIA가 정성훈과 최형우의 안타를 묶어 달아나자 넥센이 임병욱의 이택근의 적시타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7-4에서 9회초 볼넷으로 나간 홍재호가 투수 안우진의 폭투와 버나디나의 안타로 진루한 뒤 보크로 홈을 밟으면서 8-4를 만들었다.

넥센은 9회말 윤석민을 상대로 김혜성과 김하성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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