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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제일 행복"…'도시어부' 이덕화, 왕포서 되찾은 미소(ft.황금배지)

기사입력 2018.06.15 07:17 / 기사수정 2018.06.15 10:4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덕화가 드디어 왕포에서의 한을 풀었다.

14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8개월만에 다시 왕포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포 낚시에는 뉴질랜드 낚시 천재 그란트도 함께였다. 왕포에서는 안좋은 기억만 있던 멤버들은 "이번에 저주를 풀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왕포를 강력추천했던 이덕화의 중압감이 컸다. 앞서 이덕화는 "왕포에서 조기 200마리는 잡는다"라고 호언장담했지만 매번 참담한 결과였기 때문.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이덕화의 말대로 왕포의 봄은 남달랐다. 어느 누구 할것없이 연이어 조기를 잡아 올렸다. 감성돔도 함께였다. 마이크로닷과 그란트는 47cm 대형조기를 잡기도. 결국 이덕화는 50cm가 넘는 조기를 잡으며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렇게 이덕화는 왕포에서의 굴욕을 만회했다. 그럼에도 이덕화는 좀처럼 웃지 못했다. 그는 "사실 마음고생이 심했다.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기분이었다"라며 그동안의 속앓이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내 미소를 되찾은 이덕화는 춤도 추고 소리도 지르며 "왕포가 살아있다"라고 기뻐했다.

결국 1등을 차지하며 황금배지를 받은 이덕화는 애청자들이 보낸 편지와 선물을 받고도 매우 기뻐했다. 멤버들은 "이덕화를 본 모습 중 가장 행복해 보인다. 가장 밝은 표정이다"라며 함께 즐거워했다.

이덕화는 초등학교 2학년 애청자가 보낸 편지 활짝 웃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도시어부'를 시작한 후 이덕화에게 가장 최악의 기억이었던 왕포는 다시금 최고의 행복을 안긴 장소가 됐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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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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