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 유인나가 동명이인인 여성 출연진에게 응원을 보낸 가운데, 두 커플이 탄생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10회에서는 최장 시간 얘기한 맞선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다방' 사상 처음으로 꽃을 든 남자가 등장했다. 3시에 맞선 예정인 남자는 꽃을 숨겨두고 여자를 기다렸다. 이어 여자가 등장했고, 남자는 "떨려서 10분이 참 길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남자는 얼마 전 로즈데이였다며 꽃을 선물했고, 여자는 "저 진짜 꽃 처음 받아본다"라며 기뻐했다. 남자는 여자의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웃는 모습에 대해 고민했던 여자는 활짝 웃었고, 이를 들은 양세형도 홀로 웃었다. 남자는 마음을 표현하는 게 좋은지, 숨기는 게 좋은지 물었다. 여자가 표현하는 게 좋다고 하자 남자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7시 맞선 여자의 이름은 유인나였다. 유인나는 동명이인의 등장을 앞두고 '인나야' 하면 돌아보지 않는 연습을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신기해했고, 유인나는 "인나들은 예쁜가 봐"라며 다가갔다. 두 사람은 악수를 하고 맞선처럼 서로를 알아갔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로운은 "전 이제 사랑을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로운은 "2시 여성 분의 표정에서 촉이 왔다. 초반엔 잘 모르겠는데, 얘기하다 보니 '알고 지내면 나에게 많은 걸 알려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으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반면 이적은 "여자분이 지쳐가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그 와중에 남자분은 팝콘 귀신처럼 끊임없이 팝콘을 드셨다"라며 여자의 하트는 없을 거라고 추측했다. 유인나 역시 마찬가지. 두 사람의 추측이 맞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재즈 페스티벌에 함께 가서 반전을 기대케 했다.
3시 남녀의 하트는 두 개였다. 남자는 여자의 모든 게 마음에 든다며 하트 다섯 개를 한다고 했다고. 마지막 남녀의 결과도 하트 두 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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