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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둥지탈출3' 천보근, '해운대' 아역→폭풍성장 고등학생

기사입력 2018.05.23 00: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천만 아역' 천보근이 '폭풍성장'한 고등학생 일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영화 '해운대'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역 승연을 맡아 활약한 천보근이 훌쩍 성장해 고등학생이 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천보근은 야구장에 가는 용돈을 받기 위해 계획표를 만들어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계획표를 매의 눈으로 보면서 "밥을 먹는데 한 시간이나 걸리냐. 2만원이나 필요하냐"고 물었다.

어머니의 말에 왜 용돈이 필요한 지 조근조근 설명하던 천보근은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보호자 없이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아빠와 같이 가라"고 말했다. 천보근은 "친구들과 가는데 어떻게 아빠랑 함께 가냐. 나 고등학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직 미성년자일 뿐"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창 패션에 관심이 많을 나이인 천보근은 어머니와 새 옷에 대해서도 대립을 보였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옷을 어머니는 무조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 천보근은 한숨을 쉬며 "내가 무엇을 입든 엄마는 마음에 들지 않아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급기야 천보근의 여동생은 어머니에게 "엄마는 엄마 의견과 다르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천보근에게 "네가 지드래곤이 아니기 때문에 이 옷들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둥지탈출'이 시급한 천보근은 이의웅, 황성재, 양한열과 함께 러시아 하바롭스크로 떠났다.

추위보다 멋이 중요했던 천보근은 러시아에 도착하고 나서 입김이 생기는데도 "많이 춥지 않다"고 허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영 이후 '해운대' 아역부터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등에서 활약했던 천보근에 대한 시청자의 반가운 댓글들이 이어졌다. '해운대' 이후 벌써 8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천보근의 '폭풍성장'에 많은 시청자가 관심을 쏟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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