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알리가 소향을 꺾었다.
12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전설로 웨스트라이프의 셰일 파일란이 출연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알리는 웨스트라이프의 'Flying Without Wings'을 선보였다. 감성적인 알리의 무대에 모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록은 "이게 진짜 소리구나, 느낌이구나하고 듣고 가실 거 같다"며 "자랑스럽다"며 알리의 무대에 놀라워했다. 에릭남은 "4,5분 정도 되는 노래인데 1분 30초부터 내내 그 에너지를 유지하는게 대단하다"고 밝혔다.
셰일 파일란 또한 "알리가 잘 불러줬다. 정말 멋있었다. 우리를 대표하는 곡이다.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이다. 어려운 곡을 골랐는데 훌륭하게 소화해줬다. 압도적인 고음이 가미된 멋진 편곡이었다"고 고마워했다. 평소 타인이 부른 웨스트라이프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기에 더욱 뜻깊다는 것. 알리도 "웨스트라이프 멤버들 중에서 셰일 파일란을 좋아한다"며 미소를 띄웠다.
소향과 알리라는 빅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승자는 알리였다. 414표대 419표로 단 다섯표차이로 알리가 소향을 꺾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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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