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SF 액션 블록버스터 '퍼시픽림: 업라이징'(이하 '퍼시픽림2')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했다. 또 3편 제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퍼시픽림 유니버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오후 3시 40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시픽림: 업라이징'은 40.7% 예매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1.0%를 기록 중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극장가 양분 중이다.
5년 만에 돌아온 '퍼시픽림2'는 더 강력하게 진화한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선 거대 로봇 군단의 전투를 그린 작품. 더욱 거대하고 큰 스케일로 무장해 전편을 넘어서는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퍼시픽림' 시리즈의 3편 제작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전부터 제작자인 기예르모 델 토로 등 많은 관계자가 '퍼시픽림유니버스'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퍼시픽림2'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은 지난 10월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퍼시픽림유니버스'를 바라고 있다. 이번 영화가 중요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이미 3편에 대한 플롯은 구상했고, 3편을 통해 향후 '스타워즈'나 '스타트렉'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2편의 흥행을 필수 요소로 꼽았다.
또 속편 제작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거대 로봇과 거대 괴수의 전투라는 컨셉트와 매번 커지는 스케일로 인해 벌써부터 3편에 대한 기대감마저 부풀고 있다. '퍼시픽림2'는 오늘(21일) 극장 개봉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UPI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