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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싱글와이프2' 김정화 자매, 母와의 추억 떠올린 눈물의 여행

기사입력 2018.03.15 00:3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싱글와이프2' 엄마를 그리워하던 김정화 자매가 서로를 안아주었다.

1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김정화, 김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말레이반도 종단여행 중인 김정화와 언니 김효정.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화는 "엄마와 언니와 마지막으로 같이 온 여행지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같이 그때처럼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엄마 아팠을 때라도 같이 올 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화는 "언니가 있어서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옛이야기를 하다 김효정은 김정화에게 서운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김정화는 "몰랐다. 언니가 하기 싫으면 안 할게"라고 했지만, 김효정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렇지만 이내 김효정은 돌아와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했다. 김정화도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이를 보던 김정화의 남편은 "가족이 오랫동안 아프면 다 힘들지 않냐. 서로 예민한 시기였던 것 같다. 그때 있었던 일인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마음을 대변했다.

최종 목적지는 자매가 엄마와 갔던 빈탄. 두 사람은 엄마가 특히 좋아했던 식당으로 가서 추억을 떠올렸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게 껍데기에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추억 속의 엄마와 함께한 식사'라고 적은 김효정은 이유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효정은 "우리가 속으로만 그리워하다가 여기 와서 엄마를 마음껏 그리워했잖아. 너무 슬퍼만 한 것 같다. 엄마를 보내드리고, 내가 앞으로 언니, 엄마로서 잘하려고 노력할게"라며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엄마를 크게 부르며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우리도 엄마 같은 엄마가 될게."라고 말한 두 사람은 서로를 꼭 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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