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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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색증 앓는 딸 향한 왜곡된 시선…MC들도 울컥

기사입력 2018.03.12 23: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백색증을 앓고 있는 딸을 둔 어머니의 안타까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2일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백색증을 앓는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고충이 공개됐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백색증을 앓는 딸을 두고 있는 엄마는 "마트에서 손가락질을 하기도 하고 큰 딸, 작은 딸이 함께 서있는데 '동생이 너보다 늙었네. 할머니네'라고 하더라"며 일상 속에서 가해지는 아이를 향한 언사들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둘째는 내 뒤로 숨거나 고개를 떨군다. 품에 안겨있는다. 4살이라 말귀 다 알아듣는다"며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남편이 유전이다. 시어머니가 보자마자 소파에 주저앉으셨다"며 안타까워했다. 

백색증을 앓는 딸을 둔 어머니의 속상한 에피소드에 MC들과 게스트 모두 분노하는 모습이었다.  

남편 또한 "너무 속상하다. 쳐다보고 속삭이고 심지어는 내기도 하더라. 염색이다 아니다 뒤에서 내기까지 하더라. 유전인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남편 또한 백색증을 앓고 있어 중학생 때부터 염색을 해왔다고 밝혔다. 자신이 겪었던 불편함과 상처를 겪을까봐 우려했다.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에 방청객들은 물론 MC들과 우주소녀 멤버들도 미소를 띄우며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마치 인형같이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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