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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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유기' 이승기, 흑룡 소멸시켰지만 오연서 지키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8.03.03 22:3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흑룡을 소멸시켰지만, 오연서는 지키지 못했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19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과 진선미(오연서)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손오공과 하룻밤을 보낸 진선미는 잠에서 깬 뒤 "회사 가기 싫다"라며 아쉬워했지만, 손오공이 "출근은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벌떡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반면 손오공은 지각 한번 없이 곧바로 회사로 가버린 진선미의 모습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삼장 몰래 흑룡을 빨리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손오공은 진선미를 백로가 있었던 마을로 보냈다. 손오공은 삼장을 데려가는 동장군에게 "내가 만약 부서져서 사라지면 내가 도망 갔다고 해라. 금강고에서 풀려나서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해라"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백로를 만나기 위해 마을로 향한 진선미는 그곳에 백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곳에서 느낀 기운으로 백로가 무언가를 애타게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게 된 삼장은 수보리조사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손오공에게 물어도 알려주지 않을 거라 판단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삼장은 수보리조사로부터 자신의 소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수보리조사는 우마왕을 찾아가 "아사녀는 천계에서 처리하겠다. 삼장이 선택을 했다. 삼장의 소명을 다 할 수 있게 이제 모든 천계가 삼장의 뜻에 따라 움직일 거다. 아사녀는 우리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대신 전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후 수보리조사는 삼장이 세상을 구한 후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아사녀를 이용해 흑룡을 깨웠다. 수보리조사가 아사녀에게 "너는 예정대로 용을 깨워라. 악귀인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다. 나머지는 천계가 하겠다"라고 말한 것.

수보리조사가 당당히 흑룡을 세상에 풀어놓으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손오공은 삼장이 자신을 희생해 세상을 구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손오공은 수보리조사를 향해 "결국 걜 끌어들인 거냐. 안된다"라고 소리친 후 수보리조사가 만들어놓은 결계를 빠져나가려 했다. 

같은 시각. 흑룡을 불러내려는 아사녀와 강대성 앞에 나타난 진선미는 강대성과 몸싸움을 벌였다. 칼을 든 진선미는 강대성을 향해 "당신은 절대로 저 용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당신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너 같은 인간의 세상은 오지 않을 거다. 내가 저걸 담아서 없앨 거다"라고 경고했고, 강대성은 진선미를 칼로 찔렀다.

진선미의 피가 강에 떨어지자 흑룡은 강 밖으로 빠져나왔다. 흑룡이 진선미를 공격하려는 순간, 결계를 뚫고 나온 손오공은 흑룡의 앞을 가로막았다. 손오공의 힘에 흑룡은 세상에 나오지 못한 채 다시 강으로 튕겨들어갔고, 동장군은 자신의 힘을 써 흑룡이 나오는 문을 얼려버렸다.

칼에 맞은 진선미를 수렴동으로 데려간 손오공은 진선미가 자신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하자 분노에 찬 눈으로 하늘을 노려봤다. 이어 자신이 감추어 둔 칼을 꺼낸 손오공은 칼을 찾아 다시 계곡에 나타났고, 세상으로 나오려는 흑룡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그러자 손오공의 칼과 금강고는 힘을 발휘해 흑룡을 소멸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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