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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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삐그덕히어로즈', 본 적 없는 무근본 B급 재미

기사입력 2018.02.26 22:24 / 기사수정 2018.02.26 22:2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B급 병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MBC 파일럿 '삐그덕 히어로즈'가 얘기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삐그덕 히어로즈'에서는 자이언티, 안정환, 유병재, 샘 해밍턴, 허정민, 세븐틴 호시가 비밀 기지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삐끄덕 히어로즈' 멤버들은 차례대로 정체불명 기지에 소집됐다. 기존 영웅 이미지와 거리가 먼 멤버들이 다 모이자 B국장은 "너희들의 잠재력을 보고 뽑았다"면서 멤버별로 '삐그덕 히어로즈' 멤버로 선발된 이유를 알려줬다. 그중 자이언티는 좁은 공간을 지나다니는 능력, 허정민은 단기 암기 능력을 지녔다.

간단한 선별 소개 과정이 끝난 후 멤버들은 준비된 단체복을 갈아입었다. 멤버들이 낯선 분위기와 멤버들에 적응해 갈 즈음 방독면 한 개가 발견됐다. 멤버들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주변을 맴돌았다. 이후 예상대로 연기가 방을 가득 채웠고, 멤버들은 방 안에 갇혔다. 이후 주어진 힌트를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야 방을 가둔 자물쇠를 풀 수 있었다.

사자 9마리가 담긴 사진이 힌트로 주어진 가운데, 유병재가 센스를 발휘했다. 유병재는 사진의 영문 스펠링인 'LIONS'를 거꾸로 돌려 자물쇠 정답을 맞췄다. 방 탈출에 성공한 멤버들은 "대박"이라며 환호했다.
 
방 탈출에 성공한 '삐끄덕 히어로즈' 멤버들은 운동장으로 향해 영웅의 덕목인 '파워'를 시험했다. 이때 조교로 딘딘, 팀을 이끌 수장으로 홍진경이 등장했다. 팔꿈치와 승모근, 이마 등을 이용해 호두 깨기에 나섰다. 그 결과 자이언티가 1등을 차지했다.

이어 트렘펄린 위에서 면 먹기 대결을 펼쳤다. 가장 먼저 유병재가 트렘펄린 위에서 라면 먹기에 도전했다. 점프는 샘 해밍턴이 했다. 유병재는 편안한 자세로 면을 먹었지만, 샘 해밍턴의 큰 점프에 곧 면을 다 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두번째는 배우 우현이 나섰는데 반동을 이겨내지 못하고 드러누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줄다리기, 입김 불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영웅 자질을 테스트했다.

'삐그덕 히어로즈' 멤버들은 수면을 앞두고 일기를 쓰는 시간을 보냈다. 이때 자이언티는 거울을 보며  "이런 예능 처음이라 힘들지. 오늘을 계기로 영웅이 되길 바라. 진심이야"라고 스스로를 독려했다. 샘 해밍턴은 "푹 자고 내일 보자"고 말해 세어 나오는 소리로 엿듣던 멤버들을 웃게 했다.

허정민은 "내가 이 곳에 온 게 잘한 짓인지 모르겠다. 얻어 가는 게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고, 유병재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있다. 나는 아무 힘이 없으니 아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서로의 첫인상을 이야기했는데 영웅과 거리가 먼 멤버로 유병재라고 입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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