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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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대기업 사원→명품 배우"…'해투3' 허성태의 진솔한 고백

기사입력 2018.02.23 01: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허성태가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 새내기'의 면모를 과시했다. 

22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허성태, 박철민, 장현성, 강세정이 출연했다. 

다수의 드라마에서 명품 악역으로 사랑받은 허성태는 예능에서는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학창시절 모범생이었던 그는 전교 1등도 수 차례 했을 정도. 노래방에서도 공부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유명 대기업의 해외영업부서에서 근무한 그는 러시아에서 TV영업을 담당했었다. 허성태는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고 L전자에서 TV를 팔았다"며 "문화를 이해하니 업무에 도움이 되고 나중에 연기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며 유창한 러시아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좋은 직장을 내려놓고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그의 모습에 어머니는 속상해하기도 했었다. 아들이 잠깐 등장하는 '광해'에 속상해하셨을 정도. 그런 그의 어머니도 '밀정'에서의 허성태의 모습에 인정을 하기 시작했다고.

허성태는 시종일관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쉽지않은 몽골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외우는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깜짝 댄스까지 선보였다. 그는 악역 대신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증을 드러내며 배우이자 인간 허성태의 새로운 면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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