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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 시네아시아 특별 공로상 수상

기사입력 2017.12.17 13:15 / 기사수정 2017.12.17 13: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가 시네아시아 어워즈(Cine Asia Awards)에서 특별공로상(Special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에서 시네아시아 어워즈가 열렸다. 매년 12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시네아시아'는 스페인의 '시네유럽(Cine Europe)', 미국 플로리다의 '쇼이스트(ShowEast)'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전시회로 손꼽힌다.

영상 상영 및 배급 전문인들이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모여 주요 영화 프레젠테이션 행사 및 개봉 예정작 상영, 업계 전반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 관련한 세미나, 이벤트가 진행되는 자리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거둔 대상을 정해 시상하는데, 올해는 차원천 대표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1999년 첫 선을 보인 롯데시네마는 'Happy Memories'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110여개 영화관, 800여개의 상영관을 운영하는 국내 멀티플렉스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2014년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스크린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영화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 40여개 영화관과 230여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꾸준한 상영 환경 질적 수준 향상의 집약체다. 개관 후 한 해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다양한 특수관과 편의시설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기네스 인증을 받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크기와 화질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이는 '수퍼플렉스G', 리얼 오감 액션을 체험하게 하는 국내 최대 4D 상영관 '수퍼4D',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초대형 가족관 '씨네패밀리', 고품격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등 상황에 맞게 이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영사기 없는LED 스크린 '수퍼S'를 선보이며, 극강의 화질과 완벽한 실재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우수한 콘텐츠의 확보와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중국영화를 전용으로 상영하는 '실크로드씨어터', 최정상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는 '오페라 인 시네마', 한국 다양성 영화 활성화를 위한 전용 상영관 'G시네마' 운영 등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다양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한 MD상품, 복잡한 절차 없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바로 쿠폰' 서비스, 연령대 별 맞춤 혜택이 제공되는 클럽 서비스 등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재미있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러한 우수성을 살려 롯데시네마는 현재 베트남에 31개관, 141개 스크린, 중국에는 12개관, 91개 스크린이 진출해있다. 국내 영화 시장이 포화돼 가는 만큼 기존 진출한 곳 외에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을 확장하고, 영화관 사업뿐 아니라 한국 영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해외 신규 사업 진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연간 약 12편의 한국 영화를 투자, 배급하고 있으며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글로벌게이트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 운영 및 다양한 공연에의 투자에도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시상자인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의 마크 비엔(Marc Viane) 인터내셔널 사장은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영화 시장이다. 동시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어려운 시장이다. 이러한 경쟁 환경 속에서 롯데시네마의 혁신은 경이로우며, 영화 산업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차원천 대표는 "시네아시아는 세계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이목이 쏠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화관 엑스포다. 이곳에서 수상을 한 것에 대하여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서 전세계 극장들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롯데시네마는 한국을 넘어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과 혁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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