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정은이 남편을 자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남편이 훈남이라고 한다. 남편 자랑 할 시간을 주겠다"라며 물었고, 김정은은 "아무리 사랑해도 24시간, 48시간 같이 있으면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 아니냐. 유일하게 그런 생각이 안 들었던 사람이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또 김정은은 "처음 신랑을 좋아하게 된 건 반대되는 부분이었다. 목감기에 걸려서 콜록 거리니까 '약 같은 거 필요해? 회사 가는 길에 호텔에 놔두고 갈까?' 이렇게 말했다. 전 잊어버렸는데 '약 찾았어?'라고 계속 물어봤다. 약만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자에 정말 각종 약과 초콜릿, 장미꽃 한 송이가 있었다. 한 군데서 대충 사지 않았을 거 같았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후 김정은은 "남편이 질투가 많다. 제가 결혼 전에 황정민 씨와 작품을 했다. 황정민 씨 어떻냐고 계속 물어봐서 원래 황정민 씨를 좋아하는데 싫은 척했다"라며 말했고, 신동엽은 "여자 연예인 어떤지 물어보면 질색한다. 그럼 안 그런 것처럼 보여도 아내 입꼬리가 올라간다"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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