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명세빈이 정석용의 따귀를 쳤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10회에서는 백영표(정석용 분)이 복자클럽 홍도희(라미란)를 찾아갔다.
이날 백영표와 이병수(최병모)는 홍도희를 찾아가 "홍상만 교장 어떻게 됐는지 봤다. 우리는 어떻게 할거냐. 당신이 복자클럽 리더라면서?"라고 물었고, 홍도희는 천연덕스럽게 "복자클럽은 그냥 계 모임일 뿐이다"라고 못박았다.
백영표의 교육감 선거는 일주일 후로 다가왔다. 백영표는 본격적으로 마지막 유세에 나섰고, 선거팀을 집으로 불러 중요한 미팅을 하는 듯 했다. 이미숙은 "모든 것을 없애라"라고 말하는 백영표의 말에 대외비 자료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대외비 자료를 손에 넣기 위해 노력했다.
백영표의 선거 캠프로 간 이미숙은 자료를 파쇄하는 선거 캠프의 스텝의 뒤를 밟았다. 그녀는 쓰레기장에 파쇄된 용지를 버리는 스텝의 모습을 보고는 몰래 종이를 수거했다. 일일히 종이를 맞춰 대외비 문서를 찾아낼 생각이었던 것. 이미숙은 홍도희(라미란)와 김정혜(이요원)에게 종이를 나누어 주었고, 모두가 대외비 문서의 할당량을 맡아 종이를 맞추기 시작했다.
종이를 맞추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미숙은 많은 시간을 소모했지만 별다른 수확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그러는 사이 이미숙의 시어머니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고, 이미숙은 백영표에게 당장 와달라고 부탁했지만, 백영표는 오지 않았다.
같은 시각. 백영표는 아들 수겸에 대한 거짓 인터뷰를 하고 있었고, 거짓말을 늘어놓는 아버지의 모습에 딸 백서연은 충격에 빠졌다. 백서연은 백영표가 돌아오자 "유학을 오빠가 가고 싶다고 했다고? 과학고 떨어졌다고 아빠가 창피하다고 유학가라고 하지 않았느냐 오빠가 무섭다고 했는데 아빠가 보낸거지 않느냐"라고 오열했다.
그러자 화가 난 백영표는 또 다시 손을 들었다. 백영표를 향해 백서연은 "왜? 나도 때리게? 나도 죽었으면 좋겠다"라며 발악했다. 결국 이미숙은 백영표의 따귀를 내려친 후 "감히 어디에다 손을 대! 당신 끝이다!"라며 백영표를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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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