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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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홀릭' 첫방①] 로맨스릴러의 탄생, OCN은 로코도 다르다

기사입력 2017.11.07 06:47 / 기사수정 2017.11.07 04:3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장르물 명가 OCN, 로맨틱 코미디마저 남다르다.

6일 첫방송된 OCN '멜로홀릭'에서는 초능력이 생긴 유은호(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날 처음 만난 유은호와 한예리(경수진)가 각자의 비밀을 품은 채 마주했다.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남이 연애불가 두 얼굴의 여자를 만나 벌어지는 달콤살벌 러브판타지다.

'멜로홀릭'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또 오해영'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또 동방신기 정윤호(유노윤호)의 군전역 후 첫 작품이자, 경수진의 1인 2역 등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가을과 어울리는 멜로 쯤으로 생각했던 '멜로홀릭'은 첫회부터 기분좋은 반전을 선사했다. 정윤호와 경수진의 케미 뿐 아니라, 기존에 익숙했던 로코물이 아닌 로맨스,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가 모두 복합돼 있기 때문. 특히 유쾌한 와중에도 언뜻 언뜻 보이는 스릴러는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했다.

극중 정윤호는 의문의 인물에게 습격을 당했지만, 그로 인해 여자의 손을 잡으면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지녔고, 여성들이 알 수 없게 피살을 당하면서 이 모든 일들에 연결고리가 생기며 벌어질 에피소드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또 '멜로홀릭'이라는 제목답게 각자의 비밀을 품은 정윤호와 경수진이 그려나갈 달콤살벌한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 특히 원작에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스보다는 스릴러에 방점을 두는만큼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10부작의 짧은 호흡인만큼 빠른 속도의 전개로 사이다를 선사할 전망이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 '터널', '보이스' 등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느낌의 장르물을 선보인 OCN이 이번엔 로코에 도전했다. '멜로홀릭'은 수사물에 특히 강했던 OCN이 택한 로코라는 점부터 신선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드디어 공개된 '멜로홀릭'은 예상치 못했던 로맨스릴러의 탄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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