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즉시 전력감' 김선기를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11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8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게 된다.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게 된다.
즉시전력감으로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김선기는 결국 넥센의 품에 안겼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KBO리그 입성을 위해 리턴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열렸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9경기에 나와 97이닝을 소화, 5승6패 4.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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