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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다사다난 3년"…가인·주지훈, 결국 공개열애 마침표

기사입력 2017.07.07 14:44 / 기사수정 2017.07.07 14: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당당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던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가인, 배우 주지훈이 결국 3년간의 공개 열애 종지부를 찍었다. 주변의 부러움과 우려를 동시에 샀던 만큼, 결별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인, 주지훈 커플의 시작은 지난 2014년 2월이다. 주지훈이 가인의 신곡 'Fxxk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두 사람이 19금 스킨십 열연을 펼치면서 '열애 의혹'에 휩싸인 것. 놀랍게도 두 사람은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후 실제 연인이 됐다.

지난 2014년 5월 열애를 인정한 가인, 주지훈은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가인은 지난해 9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주지훈과의 연인이 된 계기를 밝히고 교제를 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주지훈 흔적 찾기에 혈안된 MC들의 공격에 철벽 방어를 하기도 했다. 주지훈이 출연한 영화 '아수라'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여자친구로서의 내조 및 외조도 잊지 않았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가인, 주지훈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한 인증샷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비슷한 패션 스타일을 자랑하며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가수와 배우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이라 뜨거운 반응을 얻기 충분했다.

가인과 주지훈이 공개 열애를 하는 3년 동안 결별설이 종종 불거지긴 했으나 그럴 때마다 양측은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가인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이들의 애정전선에도 문제가 생겼다. 폐렴, 공황장애, 불면증 등을 겪어왔다던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격적인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는 스스로에게도, 주지훈에게도 악영향을 미쳤다.

우선 가인은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라고 주지훈을 표현했으며, "주지훈 씨 친구가 제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군요"라고 폭로했다.

이 일로 인해 가인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주지훈의 친구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다행히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가인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 양측은 7일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가인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주지훈은 영화 '공작', '신과 함께' 등을 차기작으로 정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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