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쎈언니 김서형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10일 방송한 'SNL 코리아9'에서는 배우 김서형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김서형은 칸에서 화제를 불러 보았던 의상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또 오프닝에서 홍상수 감독이 언급 되자 "내가 홍상수 감독과 사랑 할 수 있을까? 그분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생방송을 앞둔 김서형은 "오늘은 분노하는 모습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연했다. 많이 예뻐해주시고, 실수하더라도 봐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스베이비2'에 출연한 김서형은 키즈카페를 주름 잡는 센 아기로 등장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신동엽을 AOA 어린이집에서 전학온 혜정에게 빼앗기자 빼앗긴 남자친구 신동엽을 되찾기 위해 혜정과 신경전을 벌였다. 신동엽의 관심을 빼앗는 혜정을 향해 김서형은 "그만해 이X아"라고 소리쳤고, 신동엽을 향해 "나 병원놀이보다 목욕놀이 하자. 나 잘 벗고, 잘 벗긴다"라는 19금 발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쿨 걸'에서 이세영은 정상훈에게 아는 언니 김서형을 소개시켜줬다. 사진으로 본 김서형의 외모는 정상훈의 마음에 쏙들었다. 숏컷에 시원한 복근을 드러낸 늘씬한 몸매의 김서형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서형은 마이를 어깨에 걸친 후 도통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앉으라"는 정상훈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고, 오락실 게임에서도 손대신 복근을 이용해 정상훈을 경악 시켰다.
영화 '악녀'를 패러디한 코너에서 김서형은 김옥빈 역의 안영미의 얼굴을 보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애써 실수를 무마하며 다시 연기에 집중한 김서형은 자신을 사랑하는 유세윤이 알지 못하도록 나쁜 이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특히 김서형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도 유세윤 몰래 안영미에게 총을 발사하려 자연스럽게 연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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