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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시카고타자기' 유아인, 기억 떠올렸다 '악연 되풀이 될까?'

기사입력 2017.06.03 07:00 / 기사수정 2017.06.03 00:3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고경표가 유아인의 목숨을 구했다.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15회에서는 한세주(유아인 분)가 백태민(곽시양)과 몸싸움을 벌이다 건물에서 떨어졌다.

이날 한세주는 옥상에서 발을 헛딛여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때마침 그곳을 찾아왔던 유진오(고경표)는 한세주의 몸에 빙의해 조심스럽게 땅으로 떨어졌고, 정신을 차린 한세주는 자신을 더듬거리는 유진오를 향해 "안 죽었다"라고 말하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유진오는 한세주를 향해 자신이 빙의를 해 그의 목숨을 구한 사실을 털어놓았고, 힘을 너무 남발한 탓에 유진오의 몸은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세주는 "왜 이렇게 깜박거리는 거냐"라고 물었고, 유진오는 "개인기를 남발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대충 둘러댔다.

목숨을 구했다는 안도할 여유를 가질 새도 없이 전설이 생각난 한세주는 곧장 조상미(우도임)의 집으로 향했다. 이어 한세주는 경찰들의 손에 무사히 구출되어 나오는 전설의 모습을 보고서는 "다행이다. 이번에는 늦지 않아서..."라고 안도했다.

풀려버린 다리 탓에 한세주는 그대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으로 향하던 한세주는 자신을 걱정하는 전설과 유진오를 바라보며 세 사람의 전생에 대한 마지막 결말을 기억해냈다.

신율의 고백으로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허영민은 끈질지게 서휘영을 쫓았다. 결국 서휘영은 벼랑 끝에 서게 되었고, 갈 곳이 없자 스스로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다. "살아서 네놈들 손에 잡히지 않을 거다. 자결하여 뜻을 지킬 지언정. 네놈들 손에 붙잡혀 조총맹과 내 이름을 더럽히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긴 채.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세주가 모든 이야기를 유진오와 전설에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져 세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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