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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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측 "황정음 만취 연기, 80%가 애드리브"

기사입력 2016.05.31 11:15 / 기사수정 2016.05.31 11:1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의 만취 장면은 애드리브였다.
 
황정음은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1회에서 만취 연기를 선보였다.

심보늬(황정음 분)는 술에 취해 바닥의 금을 밟지 않으려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리며 보도블럭을 피해 다니거나, 전봇대와 가로등을 오가며 “몇살이에요? 이 중 호랑이는 없어요?”라며 호구조사를 하고 “웃어? 웃었어?”라고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2회에서는 곰인형을 업고 가던 중 그대로 쓰러져 인형을 베고 누우며 “아휴 무거워”라고 중얼대거나, 자신을 소파에 눕히는 제수호(류준열)에게 “아프잖아요”라며 떼를 썼다. 바닥에 한 번 쓰러진 다음 곧바로 기습 뽀뽀를 하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 중 심보늬의 만취 신은 80%가 황정음의 애드리브로 이뤄졌다. 대본 상에는 전봇대를 향해 말을 건다, 넘어진다 정도로 표현되어 있었지만 전봇대를 향해 시비를 걸거나 인형을 누운 채 주저앉는 등 디테일한 장면은 모두 황정음의 재치로 탄생한 장면이다”라며 해당 장면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운빨로맨스' 3회는 6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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