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8
사회

[종합] '마이웨이' 김국환의 원동력 #타타타 #부모님 #아내

기사입력 2018.11.15 22:48 / 기사수정 2018.11.15 22:4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김국환이 길었던 무명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혔다.

15일 방송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국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국환은 '은하철도999' 주제곡, '사랑이 뭐길래'에 나온 '타타타' 등 수많은 히트곡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김국환이 되기까지 무명도 길었다고. 그는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소질이 있었다"라며 "기다림이 길었는데 어느날 '사랑이 뭐길래'에서 내 노래 '타타타'가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우연인지 알았는데 다음날에도 나왔다. 정말 놀랐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니까 됐다'라는 말을 몸소 체험했다. 전화가 엄청나게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스타덤에 오른 김국환은 '가요톱10' 5주 연속 1위를 할만큼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도금이 된 트로피다. 이때를 못잊는다. 눈물나는 트로피"라고 설명했다.

김국환은 지금껏 활동하면서 입은 무대은상도 모두 가지고 있다고. 그는 "단색을 좋아한다. 점잖은 느낌을 주고 싶다"라며 "누구를 주려고 해도 내가 키도 작고 팔이 짧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못준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한편 김국환은 자신의 전성기를 보지 못하고 떠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어머니는 눈이 좋지 않아 내 노래를 귀로만 들었다. 아버지도 갑자기 돌아가셨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부모님이 내가 잘된걸 보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게 가장 아쉽다"라고 사무쳐했다.

김국환은 자신의 뒷바라지를 제대로 한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이야기했다. 절친한 남진 역시 "아내를 정말 잘 만났다. 잘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국환은 "아내가 앞으로도 어디가서 밀리지 않게 잘할거다. 어느 부자를 만나도 미인을 만나도 제일 빛나게 해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국환은 "늘 무대 생각으로 가득하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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