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마스터스 산티아고'를 접수한 퍼시픽이 런던 접수에도 나선다.
5일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마스터스 런던'이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CN 등 전 세계 4개 권역에서 선발된 총 12개 팀이 모여 겨루는 무대다.
그동안 퍼시픽 대표로 나섰던 팀들은 2024년 '마스터스 상하이'부터 올해까지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우세를 증명했다.
퍼시픽 소속 게임단 중 한국팀인 젠지(GEN), T1, 농심 레드포스(NS)가 3번의 우승을 일궈내며 퍼시픽의 강세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농심 레드포스는 올해 첫 번째 국제대회인 '마스터스 산티아고' 우승을 차지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다만 이번 대회는 한국팀들의 진출이 좌절되면서 역사상 최초로 한국팀 없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퍼시픽 대표인 페이퍼 렉스(PRX), 풀 센스(FS), 글로벌 이스포츠(GE)가 한국팀의 공백 속에서도 퍼시픽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퍼시픽 대표 팀들의 첫 경기는 7일부터 펼쳐진다. 퍼시픽 2번 시드인 풀 센스는 EMEA의 3번 시드 풋 이스포츠와 맞붙고, 3번 시드 글로벌 이스포츠는 아메리카스의 2번 시드 레비아탄을 상대한다.
첫 경기 패배 시 바로 탈락하진 않지만,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스위스 스테이지. 이에 초반 기세를 장악해 빠르게 2승을 선점하고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짓는 것이 주요 과제다.
1번 시드인 페이퍼 렉스는 12일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오프부터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2팀은 21일 최종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코로드' 이후 1년 만에 베일을 벗는 '발로란트'의 13번째 신규 맵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9월 열릴 시즌 최종장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마스터스 런던'이 직전 대회인 '마스터스 산티아고'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지급하기 때문. 우승 팀에는 8점의 포인트가 주어지며, 준우승 팀에는 6점, 3위 팀에는 5점, 4위 팀에는 4점이 부여된다. 5위와 6위 팀에도 각각 3점씩 점수가 배정된다.
퍼시픽에서는 'VCT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두 팀과 시즌 전반에 걸쳐 누적된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두 팀 등 총 네 팀이 'VCT 퍼시픽' 대표로 '챔피언스 상하이'에 출전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