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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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조재현 측 "여배우 A, 고소 이후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할 것"

기사입력 2018.07.16 15:52 / 기사수정 2018.07.16 15: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 측이 A씨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대한 행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측은 '조재현 건 고소인 조사 등'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재현의 대리인은 "지난 재일교포 여배우 허위폭로 건으로 너무 많은 전화가 와서 사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재현 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해 지난 6월 22일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7월 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조재현 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라며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 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또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조재현 씨는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해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해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 '나쁜남자 주연 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20일 A씨는 16년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사이인 조재현으로부터 한 방송사의 공사중이던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재현이 연기를 가르쳐준다고 화장실로 유인해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으며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재현은 이를 부인하며 A씨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상황이다.

다음은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이 전한 입장 전문.

지난 재일교포 여배우 허위폭로건으로 너무 많은 전화가 와서 사안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드립니다.

조재현 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하여 2018. 6. 22.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같은 해 7. 12.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습니다. 조재현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2.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3. 조재현 씨는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하여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립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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