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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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부진' 장원준, 또 3⅓이닝 6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8.07.08 19:4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2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장원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5경기 부진으로 승리 없이 3연패를 기록 중이던 장원준은 이날도 3⅓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80개. 직전 등판인 지난달 26일 NC전에서 4이닝 4실점을 기록한 후 2경기 연속 조기강판, 6경기 연속 4실점 이상 기록.

1회 장원준은 박해민과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를 내야 땅볼 처리한 뒤 이원석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러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2사 후 이지영과 손주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으나 정병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는 박해민과 구자욱 외야 뜬공 뒤 또 이원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러프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4회 김헌곤과 강민호에게 안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이지영의 번트 타구에 포수가 3루를 선택했으나 주자가 모두 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손주인의 희생플라이, 정병곤의 안타에 2점을 잃었다.

실점은 계속 됐다. 장원준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고, 구자욱과 이원석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허용하고 3점을 더 헌납한 뒤 결국 다음 투수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이영하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장원준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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