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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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G조] 벨기에 조1위로 16강 진출…튀니지 유종의 미(종합)

기사입력 2018.06.29 05:12 / 기사수정 2018.06.29 10: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벨기에가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튀니지는 파나마를 상대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한국시각)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G조 3차전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경기는 벨기에의 0-1 승리로 종료됐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은 다소 힘을 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바디, 래시포드, 바추아이, 야누자이 등 후보 선수들이 출전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양 팀은 서로 치고받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벨기에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틸레망스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픽포드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바추아이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잉글랜드 수비진에 막혔다.

잉글랜드도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에 나섰다. 알렉산더-아놀트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벨기에 골문을 공략했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벨기에였다. 후반 7분 야누자이가 대니 로즈를 제친후 벼락같은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만회 골을 노렸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같은 시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튀니지와 파나마의 경기에서는 튀니지가 2-1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상대적으로 전력에서 앞선 튀니지가 전반 내내 파나마를 압도하며 경기를 펼쳤다. 파나마는 단단한 수비로 버티며 역습을 노렸다.

결국 파나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로만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게스가 튀니지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튀니지도 가만히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6분 카즈리의 도움을 받은 벤 유세프가 정확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를 탄 튀니지는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하다디가 측면에서 내준 공을 카즈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양 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최종전까지 마친 결과 벨기에(승점9)와 잉글랜드(승점6)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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