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사망' XXXTentacion 누구?…천재래퍼→여친 폭행 혐의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피살 당했다. 이에 따라 고인을 향한 관심과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XXXTentacion가 미국 플로리다반도 남동부 마이애미 인근 한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총기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0세.

지난 2016년 'Look At Me!'를 발표하며 미국 힙합 시장에 등장한 XXXTentacion은 'SAD!', 'Look At Me!', 'Jocelyn Flores' 등의 히트 곡을 내며 현지에서 사랑받았다. 

특히 '룩 앳 미'로 빌보드 핫100 34위를 차지했으며 두번째 정규 앨범 '17'은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최근 발표한 '새드' 역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7위에 등극하며 주목받는 신예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일각에서는 고인에게 '천재래퍼'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XXXTentacion의 음악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XXXTentacion는 과거 강도, 불법 총기를 소지해 수감 생활을 한 적이 있으며,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XXXTentacion는 18일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자신의 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으며, 오후 3시 57분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5시 30분께 끝내 사망했다. XXXTentacion의 차 안에 있던 고가의 명품 브랜드 가방도 절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won@xportsnews.com / 사진=XXXTentacion 앨범재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