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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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토너먼트] 이성은·김택용 'MSL 진출'

기사입력 2009.04.30 22:24 / 기사수정 2009.04.30 22:24

김정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정근 기자] 30일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서바이버 토너먼트 5회차 경기에서 11조 이성은과 12조 김택용이 MSL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택용은 강민 해설의 말을 빌리자면 '레벨 차이가 나는' 실력으로  김영진에게 승리하고 김윤환 역시 시종일관 상대의 머리에 손을 얹은 듯한 진행으로 무난히 MSL행을 결정지었다. 어느 스포츠든 위대한 플레이어의 전성기 경기를 본다는 건 드문 즐거움이다.

이성은은 전 시즌 MSL에서 32강 조기탈락의 여파가 미친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석현에게 가스러쉬로 생긴 3~5초의 시간지연을 이용해 여전히 저그를 놀려먹듯 잡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진영화를 끈기있게 잡아낸 것처럼 이성은의 프로토스 극복기는 어떤 결과를 나을지 지켜볼 만하다.

한편, 개편된 제도에 따라 5월 16일 6시 30분에 11조 조일장 ·고석현와 12조 김영진·김창희는 패자전을 하고 11조 진영화와 12조 김윤환은 해당 조의 패자전 승자와 함께 최종진 출전을 치루게 된다.

[경기결과 정리]

11조 1경기 패 조일장 [Z]11시  -비잔티움3-  승  진영화 [P]7시

11조 2경기 승 이성은 [T]5시   -비잔티움3-  패  고석현 [Z]1시

11조 승자전 승  이성은 [T]11시   -카르타고2- 패   진영화 [P]5시

12조 1경기 승 김택용 [P]1시   -비잔티움3-  패 김영진 [T]11시

12조 2경기 패 김창희 [T]11시  -비잔티움3-  승 김윤환 [Z]5시

12조 승자전 승 김택용 [P]11시   -카르타고2- 패 김윤환 [Z]5시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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