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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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새 수장은 빌리치?

기사입력 2009.04.30 05:55 / 기사수정 2009.04.30 05:55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첼시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여름까지만 첼시를 맡고 다음 시즌부터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위해 러시아 국가대표의 감독직만 수행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다음 첼시의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소식이 끊임없이 가십거리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얼마 전, 첼시의 감독직을 수락까지 했다며 소문난 현재 AC밀란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있었죠. 이미 히딩크가 첼시의 임시감독으로 오기 전, 첼시구단 측에서는 여름에 정식으로 임명할 감독 후보로 안첼로티와 빌리치 두 명의 감독을 꼽긴 했습니다만, 놀랍게도 이번에는 '훈남' 감독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끄는 슬라벤 빌리치가 거론되고 있다고 하네요.

빌리치는 선수 시절 EPL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소속 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자신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로 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치렀습니다. 감독이 되고 나서, 유로 2008 예선에서는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잉글랜드를 상대로 두 번씩이나 승리를 거둠으로써 팬들을 열광하게 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에서 크로아티아가 그다지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만큼 빌리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안정적으로 계속 맡게 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첼시로의 합류가 완전히 무시되는 상황은 아닌가 봅니다.

한국시각으로 어제 새벽에 열렸던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히딩크의 첼시가 이번 시즌을 어떤 성적으로 마감하게 될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다음 시즌부터 첼시가 또 다른 역사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감독은 누가 될지, 앞으로의 첼시 소식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지난여름에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를 영입하는 것에 실패했던 유벤투스는 이번에 다시 알론소에게 영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Various)


레알 마드리드의 네덜란드 출신 윙어 라파엘 반 더 바르트에게 첼시가 8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은 17세의 찰튼 소속 미드필더인 존조 셸비를 300만 파운드(약 59억 원) 정도에 데리고 오길 원하지만, 셸비를 영입하려면 뉴캐슬 그리고 풀럼과 경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Various)


한편, 토트넘은 19세의 가나출신 풀백 글래드슨 아와코의 입단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The Sun)


아스톤 빌라는 550만 파운드(약 108억 원) 정도의 Steau Bucharest 소속 수비수인 도린 고이안을 원합니다. (The Sun)


풀럼은 스컨토프 유나이티드의 21세 스트라이커인 개리 후퍼에게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Daily Mirror)


AC밀란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LA 갤럭시로부터 임대로 데리고 온 잉글랜드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과 완전 이적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Various)


울버햄튼의 감독인 믹 맥카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될 리버풀 수비수인 새미 히피야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Daily Star)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하게 된 브리스톨 로버스의 스트라이커인 리차드 워커는 쉬류즈버리로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Star)


노팅엄 포레스트는 QPR의 스트라이커인 덱스터 블랙스톡을 150만 파운드(약 29억 원)에 데려오려고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Various)

 
블랙번은 오스트리아 출신 골키퍼인 루카스 코니샤퍼를 입단테스트에 초대했습니다. (The Sun)


레체스터는 21세의 링컨 소속 스트라이커인 대니 은게산을 원합니다. (Various)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였던 37세의 마크 보스니치는 스윈던과 협상하고 있습니다. (The Sun)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충격적이게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슬라벤 빌리치가 첼시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The Sun)


리버풀의 윙어인 요시 베나윤이 이번 여름에 구단을 떠나는 것을 막으려고 구단에서는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입니다. (The Sun)


마크 로빈스는 토요일에 열릴 월솔과의 경기 이후 감독인 조 롤이 팀을 떠나면 비게 될 올드햄의 감독자리를 채울 사람으로 유력합니다. (The Su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아스날의 멕시코출신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벨라는 의사들이 그의 돼지독감 여부를 검사하는 동안 월요일에 있을 팀 훈련에 나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아스날은, 그의 고향에서 친구들이 지난 주말에 놀러 왔다가 다녀갔기 때문에 걱정했지만, 20세의 벨라는 아무 문제 없이 깨끗하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언제나 뜨거운 유럽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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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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