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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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신제록, '첫사랑'과의 결혼을 급히 서둔 이유는?

기사입력 2009.04.28 11:30 / 기사수정 2009.04.28 11:3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안양KT&G카이츠 프로농구단(단장 박문규)의 '꽃미남 가드' 신제록이 금일(28일) 저녁 7시 서울 리츠 칼튼 호텔 리츠 칼튼 볼룸에서 첫 사랑 홍민경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보통 결혼 소식은 늦어도 며칠 전에는 알려지기 마련. 그러나 신제록의 결혼 소식은 당일에서야 언론에 전해져 그 사연이 흥미롭다.   

사연인즉, 신제록이 군입대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신제록이 경쟁이 치열했던 상무에 지원한 상태로 5월 말에 결혼식을 잡았다가, 합격해서 훈련소 훈련중이더라도 '결혼'이라면 연기나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합격 통지를 받고 나서야 그게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미리 치르고 입대하라는 주위의 권유로 부랴부랴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제록의 '첫 사랑' 신부 홍양은 대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말까지 미국에서 뮤직 비지니스를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공연 기획 일을 하고 있다. 게다가 농구 선수인 신랑만큼이나 늘씬한 키와 뛰어난 미모까지 겸비한 재원. 

신젤혹은 5년여 연애기간 동안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아 애틋하면서도 늘 함께 있는 것 같은 소울 메이트와 드디어 하나가 된다는 것이 뭉클하고 행복하다며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평양을 넘나드는 사랑을 나눠온 이 커플은 고려대 체육위원장인 이만우 교수가 주례를, 김일두가 사회를 맡고 가수 ‘데일라잇’과 뮤지컬 스타인 형 신성록이 축가를 준비한 결혼식을 올린 후 분당에서 신접 살림을 시작한다.

신제록은 지난 18일 발표된 국군체육부대에 선발되어 내달 4일 육군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있다.



[사진=예비 부부인 신제록-홍민경 커플 ⓒ 안양 KT&G 제공]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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