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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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니퍼트, 삼성전 6이닝 3실점 호투 '3승 요건'

기사입력 2018.05.29 20: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KT 위즈의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3승 요건을 갖췄다.

8점 리드를 안고 1회를 시작한 니퍼트는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상수의 타구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해 무사 1,3루에 몰렸다. 구자욱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1사 1루 상황, 러프와 이원석을 땅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김헌곤, 박한이를 연이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손주인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허나 유격수의 송구가 1루수에게 닿지 못하고 바운드되며 실책으로 출루를 내줬다.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아 위기였지만, 김상수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선두타자 구자욱을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러프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후 이원석의 3루수 땅볼이 병살로 연결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 김헌곤과 박한이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5회 김상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고, 6회 대타 조동찬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을 끝으로 실점 없이 피칭을 마무리했다. 7회부터 마운드는 최건이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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