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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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산체스, 한화전 6이닝 3실점 QS '5승 요건'

기사입력 2018.05.27 16:33 / 기사수정 2018.05.27 16:3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던 산체스는 이날 6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3개. 초반 난조를 보였지만 어려운 상황들을 잘 넘기며 승리 요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회부터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를 내줬다. 선두 하주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산체스는 정은원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으나 곧바로 이성열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이후 호잉을 1루수 파울플라이,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선두 지성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김민하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산체스는 정경운은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2회를 끝냈다. 그러나 3회 한 점을 더 잃었다. 하주석과 정은원의 외야 뜬공 후 이성열과 호잉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추가했다. 김태균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서야 3회를 마쳤다.

4회는 지성준 좌익수 뜬공 후 최진행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민하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키면서 1사 1·2에 몰렸다. 하지만 정경운과 하주석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산체스는 5회 정은원 1루수 땅볼, 이서열 삼진 뒤 호잉과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지성준을 직선타 처리하고 5회를 끝냈다.

6회 유격수 실책으로 최진행을 내보냈고, 폭투와 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지만 정경운의 땅볼 때 3루수 최정이 더블 플레이를 만들면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산체스는 6회말 이재원의 대타 역전포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부터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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