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뭐가 더 필요해"…명불허전 '성시경표' 감성 발라드 '영원히'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성시경의 신곡 '영원히'가 베일을 벗었다.

성시경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영원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원히'는 성시경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나의 밤 나의 너'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사랑이란 특별하거나 드라마틱한 장면도 아닌 평범하고 사소한 하루 속에 늘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라는 것을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아낸 곡이다.

실력파 2인조 밴드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이 이번 신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감성 짙은 음악과 가사를 탄생시켰고, 듣는 이들의 고막을 녹이는 성시경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지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그래 나는 많은 꿈이 있었어 이뤄내고 싶었던 삶이 있었어 허나 지금 내 곁에 네가 걷고 있으니 뭐가 더 필요해 /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그대여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 이해할 수 없어서 말없이 조용히 너의 머릴 쓸어 넘겨준다 햇살에 물든 널 바라보며' 등의 가사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때로는 읊조리듯이, 또 때로는 꿈꾸듯이 노래하는 성시경의 목소리는 황금빛 해질 무렵의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재즈와 팝의 경계에서 온화한 정서를 표현하는 피아노와 기타는 그의 목소리를 여유 있게 받쳐준다.

성시경은 오는 26일부터 본격 개최하는 콘서트 '축가'를 통해 '영원히'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성시경 '영원히'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