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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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의 신정락 기용법 "요긴하게 쓰겠습니다"

기사입력 2018.05.24 17:1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요긴하게 쓰겠습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2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승을 따낸 LG는 선발 헨리 소사를 내세워 싹쓸이를 노린다.

LG는 필승조로 꼽히는 김지용, 정찬헌이 흔들리며 5월 중순까지 업다운을 거듭했다. 그런 가운데 신정락의 복귀는 LG에게 호재다. 2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신정락이 23일 NC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특히 주무기인 커브로 재비어 스크럭스를 삼진 처리하는 장면은 말소 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방증했다.

류중일 감독 역시 신정락의 성공적인 복귀 투구를 반겼다. "구위가 2군 내려가기 전보다 좋아졌다. 구속도 나왔고, 커브가 약간 빨리 떨어졌지만 오랜만에 던져서 그런 것 같다"고 평한 류 감독은 "지난해 승리조였지 않나. 요긴할 때 잘 기용하겠다"며 웃었다. 합격점을 준다는 의미였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LG에 또 다른 호재가 있다. 3번에 배치된 지명타자 박용택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잠잠했던 타격이 서서히 불 붙으며 앞선 두 경기에서 도합 3안타 2타점을 생산했다. 류 감독은 "타순을 짤 때 무게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박용택에 대한 여전한 믿음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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