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24
스포츠

갈팡질팡하는 다니엘 아게르?

기사입력 2009.04.15 00:37 / 기사수정 2009.04.15 00:37

황지선 기자



-4월 15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최근 연 달은 부상으로 완전한 체력을 찾지 못했던 까닭인지 아니면 마르틴 스크르텔에게 밀린 탓인지 주전보다는 벤치를 지켜야 했던 다니엘 아게르.

바로 며칠 전,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중앙 수비수인 아게르는 웹스터 룰을 활용하여 리버풀을 떠날 수 있으며, AC밀란 등 명문 클럽들의 이적 제안을 받고 있음에도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고 남고 싶다고 말했다며 보도된 바 있습니다.

비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상황을 즐기며 경쟁하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거라며 말이죠.

그러나 바로 오늘 영국의 여러 언론사에서 또 아게르가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나 봅니다.
이번 상대 구단은 스페인 명문구단인 바르셀로나인데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로 떠날 것이라고 하네요.

다니엘 아게르 선수가 갈팡질팡하는 것인지, 여러 언론사의 추측성 보도가 선수를 어지럽게 만들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적이 잘 마무리 되어 리버풀과 아게르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4월 14일 자 '핫 클릭'의 내용으로 올라갔던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의 이야기가 오늘도 역시 유럽 축구 소식 내용 중 하나로 떴는데요, 바르셀로나가 리베리를 영입하기 위해서라면 세계 최고 이적료도 경신할 수 있다며, 아주 단단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바르셀로나도 이적 시장을 대상으로 영입을 시도하는 선수들이 꽤 많네요.

요새는 서서히 이적시장을 준비하는 구단들의 소식이 흥미진진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웹스터 룰 : 2005년에 개정된 FIFA의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을 이용하여 구단을 이적한 스코틀랜드 선수인 웹스터 사건으로 생겨남.)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 :
17조 3항- 보호 기간이 지난 선수가 계약을 파기할 경우 제재를 받지 않는다.
(Unilateral breach without just cause or sporting just cause after the Protected Period will not result in sporting sanctions).
 
28세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3시즌 또는 3년, 28세 이후에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2시즌 또는 2년이 지나면 보호 기간이 종료된다. (Protected Period: a period of three entire Seasons or three years, whichever comes first, following the entry into force of a contract, if such contract was concluded prior to the 28th birthday of the Professional, or to a period of two entire Seasons or two years, whichever comes first, following the entry into force of a contract, if such contract was concluded after the 28th birthday of the Professional))

BREAKING GOSSIP : 오늘의 주요 소식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의 수비수인 다니엘 아게르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하고 싶어함으로써 리버풀을 떠날 것이 더 유력해졌습니다. (Mail Online)

한편, AC밀란 또한 리버풀과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아게르를 원하고 있습니다. (ESPNSTAR.COM)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풀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톰 허들스톤과 가레스 베일 두 선수에게 이적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Daily Express)

허들스톤은 1군 선수단에 합류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The Times)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애슬레틱 빌바오의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의 미드필더인 하비 마르티네즈를 원합니다. (Daily Mirror)

헐의 감독인 필 브라운은 연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로 데려온 앙골라 출신 스트라이커 마누초에게 75만 파운드(약 15억 원)의 완전 영입을 제안하고 싶어합니다. (Daily Mail)

셀틱과 레인저스는 해밀턴의 골키퍼인 토마스 서니를 원하고 있습니다. (Scottish Sun)

레인저스는 북아일랜드의 듀오인 워렌 피니와 크리스 브런트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워렌 피니는 카디프에서 던디 유나이티드로 임대중인 스트라이커이며 크리스 브런트는 웨스트브롬의 미드필더입니다. (Scottish Daily Mail)

노팅엄 포레스트는 브라이튼의 21세 수비수인 조엘 린치와 완전 계약을 맺고 싶어 합니다. (Daily Mirror)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이적료를 경신할만한 금액을 요구하더라도 윙어인 프랭크 리베리를 이번 여름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Guardian)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선더랜드는 이번 주에 웨스트햄과의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면 긴급하게 새로운 감독으로 앨런 커비쉴리를 임명하기 위한 문의를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는 경제적인 위기로 인해 스트라이커인 벤자니를 맨체스터 시티가 싼 값에 요구하더라도 받아들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호빙요의 태도에 대해서 선수단이 불만을 키워가는 바람에 전쟁중입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월에 18세가 될 스트라이커인 페드리코 마케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입니다. (The Sun)

헐과 포츠머스에서 원하고 있는 콜린 카짐-리차즈가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길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페네르바체는 300만 파운드(약 59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합니다. (Daily Mirror)

로빈 반 페르시는 3월에 6만 5천 파운드(약 1억 원)의 계약을 거절했지만 아스날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회장인 칼둔 알 무바락은 목요일에 열릴 팀의 경기를 보면서 감독인 마크 휴즈를 계속해서 남겨둘지 아닐지 결정할 것입니다. (The Guardia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올드햄 애슬레틱의 마스코트인 채디 더 오울은 카리슬에서 경기 전에 열린 쇼 중에 BMX 자전거에서 떨어진 후 경기장에서 실려져 나왔습니다. (Daily Telegraph)

▶ 언제나 뜨거운 유럽의 그라운드, 핫 클릭!

마체다, 새로운 영웅 탄생? 

테베즈, "무조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요" 

파브레가스를 원하는 바르셀로나의 회장



황지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