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뜻밖의 Q' 새 단장 업그레이드…승관 맹활약→최종우승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겸허히 수용하고 더욱 더 재밌어졌다. 

12일 방송한 MBC '뜻밖의 Q'에는 세븐틴 승관, 에이핑크 보미, 안영미, 딘딘, 정준영, 은지원, 지상렬, 행주 등이 각각 팀을 이뤄 문제 맞추기에 나섰다. 

이날 '뜻밖의 Q'는 시청자들의 통렬한 비판에 변화를 준 모습이었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전현무는 이모티콘으로 노래 제목을 맞추는 코너에 대해 "유일하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하기도 하는 등 피드백을 통해 발전을 꿈꾸는 모습이었다. 

이모티콘으로 제목 맞추기는 생각보다 출연진들이 빠르게 맞춰냈다. 출연진들의 센스가 돋보였다. 어린이들이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것을 듣고 맞추는 퀴즈에서는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이 흘러나왔고, 현숙이 직접 출연해 문제 답을 알려주기도 하는 등 쉼없이 문제가 쏟아졌다. 

지난 방송에서 화제가 된 칵스의 섞인 노래는 이번에도 매력적이었다. 시대별 인기곡들을 자연스럽게 믹스했다. 칵스는 세븐틴의 '아주 NICE'부터 샤크라의 '한' 등 총 20곡을 녹여냈고 모두들 헷갈려하면서도 흥미로워했다. 

특히 세븐틴 승관은 적극적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소라와 김경호 성대모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문제를 맞추는데도 거침없었다. '부크박스' 답게 쉼없이 문제를 맞추며 마지막 코너까지 활약했다. 그덕분에 딘딘과 승관팀이 가장 문제를 많이 맞춰 선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뜻밖의 Q'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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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