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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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캘리포니아 바람에 흔들린 태극 낭자들

기사입력 2009.04.04 12:36 / 기사수정 2009.04.04 12:36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홍애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둘째 날은 캘리포니아 바람에 한국 자매들이 휘청거렸다.
 
4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ㆍ656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대회에서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강지민(29)만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되었다.
 
순간 초속 18m(시속 65㎞)를 넘나드는 강풍에 선수들 대부분 부정확한 샷을 선보였지만 강지민만은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김초롱)과 크리스티 맥퍼슨(미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주미(25,·하이트맥주),와 '똑순이' 김인경(21,·하나금융그룹)이 무난한 경기내용으로 공동 11위(1언더파 143타)에 안착하였고 '필드의 신데렐라' 안시현(25, 코오롱FnC)은 3타를 줄여 공동15위(이븐파 144타)에 올랐다.
 
'파이널 퀸' 신지애(21·미래에셋)도 바람의 영향으로 까다로운 경기를 펼치며 오늘하루 2개의 버디와 6개의 보기를 기록해 한희원(31.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38위 (4오버파 148타)에 올랐다. 또한, '한국의 타이거우즈' 미셸 위(20·한국명 위성미)는 퍼팅난조를 보이며 더블보기 무려 3개를 기록해 9오버파 81타로 공동64위(8오버파 152타)에 올라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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