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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고영표는 웃고, 양현종은 울고…엇갈린 '완투의 추억'

기사입력 2018.04.27 05:00 / 기사수정 2018.04.27 00: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26일 목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1 - 11 LG 트윈스

LG가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2회 양석환의 솔로포, 3회 채은성의 만루 2타점 적시 2루타에 이어 정상호의 사구 밀어내기 출루로 점수를 추가했다. 4회 대거 5점을 뽑은 후 5회 오지환의 적시타, 6회 임훈의 적시타로 멀리 달아났다. 넥센은 9회 고종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LG 선발 소사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고, 넥센 선발 신재영은 3⅓이닝 6실점 패전을 안았다.

문학 ▶ 두산 베어스 4 - 5 SK 와이번스

시리즈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3회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SK는 4회 추가 득점과 7회에도 나온 최정의 멀티 홈런으로 5-0으로 앞섰다. 그러나 SK 선발 메릴 켈리가 내려간 8회 두산이 정영일을 상대로 연속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윤희상까지 공략하면서 4-5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정배가 퍼펙트로 9회를 틀어막으면서 반전 없이 경기 종료, SK가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장원준이 4이닝 4실점으로 내려간 반면 켈리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시즌 2승을 올렸다.  

대구 ▶ NC 다이노스 5 - 2 삼성 라이온즈

NC가 삼성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3회 최준석의 적시타와 박석민의 희생플라이, 김성욱의 적시타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7회 박민우의 희생플라이와 9회 상대 실책으로 총 5득점을 뽑았다. 삼성은 9회 손주인의 적시타, 상대 투수의 보크로 2점 만회에 그쳤다. NC 선발 김건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삼성 선발 윤성환은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광주 ▶ 한화 이글스 3 - 1 KIA 타이거즈

한화가 KIA를 상대로 9회 2사 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가 1회말 나지완의 밀어내기 점수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한화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9회 선발 양현종을 공략했다. 호잉, 하주석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양성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장성준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폭투로 3-1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KIA 선발 양현종은 9이닝 3실점 완투패를 거뒀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2 - 5 KT 위즈

KT가 고영표의 9이닝 2실점 완투승에 힘입어 2연패를 마감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 김문호의 2루타, 문규현의 희생번트와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로 먼저 앞섰다. 그러나 KT가 2회 박기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4회 오태곤과 박기혁의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5회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한 점을 더 냈다. 롯데 손아섭이 9회 고영표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냈으나 거기까지였다. 고영표는 지난 2017년 4월 29일 수원 LG전 이후 362일 만에 9이닝 완투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윤성빈은 4⅔이닝 5실점 강판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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