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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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한화는 KIA전 2083일 만, KT는 NC전 첫 '감격의 스윕'

기사입력 2018.04.13 05:55 / 기사수정 2018.04.14 05:40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11일

잠실 ▶ SK 와이번스 4- 5 LG 트윈스

9회초 SK의 역전이 더 진한 아쉬움을 낳고 말았다. SK 선발 김태훈, LG 선발 윌슨의 호투로 투수전이 계속된 가운데 LG가 2-0으로 앞섰다. SK는 정찬헌을 공략해 9회초 4-2로 점수를 뒤집었으나, 9회말 LG가 박정배를 상대로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고, 2사 3루에서 안익훈의 끝내기 안타로 더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대전 ▶ KIA 타이거즈 4- 15 한화 이글스

한화가 4연승을 내달렸다. KIA를 상대로는 2012년 7월 27일~29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싹쓸이를 거둔 후 무려 2083일 만의 스윕이다. KIA 헥터 노에시가 개인 최소 이닝인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한화 키버스 샘슨이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5타점을 올린 호잉,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낸 지성준을 비롯해 양성우, 오선진까지 네 명의 선수가 3안타를 만들었다.

대구 ▶ 두산 베어스 9 -3 삼성 라이온즈

대포 6방으로 두산이 삼성을 누르고 7연승을 달렸다. 2-1로 앞선 4회 양의지의 홈런을 시작으로 오재일과 김민혁까지 4회에만 세 방의 솔로포가 터졌다. 이어 최주환과 김재환이 각각 8회, 9회 홈런으로 한 점씩을 보탰다. 선발 이용찬은 6이닝 2실점 쾌투로 시즌 3승 째를 올렸다.

마산 ▶ KT 위즈 7 -2 NC 다이노스

박세진이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리면서 KT가 창단 첫 NC전 싹쓸이를 달성했다. 2회 박경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오태곤의 연타석 홈런, 유한준의 쐐기 투런까지 계속된 홈런이 박세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두산에 이어 10개 팀 중 두 번째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NC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울산 ▶ 넥센 히어로즈 5 - 3 롯데 자이언츠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가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다시 아쉬움을 보이면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넥센은 1-1로 맞서있는 3회 2사 3루에서 김태완의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왔고, 김태완이 4-3으로 앞서던 2사 1·2루에서 또 한번 적시타를 때려냈다. 넥센은 5연패 사슬을 끊었고, 롯데는 넥센전 위닝시리즈로 위안을 삼아야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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