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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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석희 앵커님, 나와주세요"...임수정, 토크쇼 주인 꿈꾸는 배우

기사입력 2018.04.12 11:51 / 기사수정 2018.04.12 11: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임수정이 훗날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속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의 배우 임수정과 윤찬영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많은 청취자들은 예능이나 라디오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임수정의 등장에 기뻐하며 격하게 환영했다. 특히 임수정은 라디오에 최적화 된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작과 동시에 청취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박선영 역시 차분한 임수정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과거에 임수정은 '성시경의 음악도시'에 스페셜DJ로 1주일 동안 라디오 진행을 한 경험이 있었다. 이에 임수정은 "제가 그 때 '음악도시' 애청자로 라디오를 잘 듣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잘 알고 있어서 낯설지 않게 하도록 노력을 했다. 다행히 좋게 봐주셨다. 그리고 요즘 '김애리의 필름클럽'이라고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있는데 요즘 그것이 저의 최대의 기쁨이다. 너무 행복하게 잘 하고 있다. 청취자분들도 많이 들어주셔서 기분좋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한 청취자는 임수정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고 싶다고 했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면서 궁금해했다. 이에 그는 "내가 토크쇼의 호스트가 되어서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제가 토크쇼를 진행한다면 초대하고 싶은 제 마음 속 1순위가 있다. 바로 손석희 앵커님이다. 꼭 초대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그렇게 큰 게스트 분이 나오셔야 좋지 않겠나. 제가 '뉴스룸'을 나가기도 했었고, 예전에 손석희 앵커님이 진행하시던 시사 라디오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출연을 한 적이있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임수정은 자신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임수정은 "고등학교 때 연극을 봤다. 그 때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것을 처음봤다. 그 떄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저런 것을 나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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