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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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일리, LG전 7⅓이닝 2실점 호투에도 첫 승 불발

기사입력 2018.04.08 16: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7⅓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레일리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이 7회말 2점을 만들며 패전은 지워냈다.

1회 안익훈을 삼진으로 잡아낸 레일리는 김현수를 투수 땅볼,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한 이닝을 끝내는데 10구면 충분했다. 2회에는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채은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유강남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번에도 9구로 마쳤다.

레일리의 호투가 이어졌다. 3회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 강승호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에도 안익훈을 삼진,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레일리는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은 후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채은성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한 레일리는 오지환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아 3루로 던졌으나 태그되지 않았다. 무사 1,3루 상황, 양석환의 1루수 땅볼을 이대호가 처리했고, 3루를 떠난 유강남까지 잡아내며 2아웃을 올렸다. 상대의 기세를 한풀 꺾었지만 강승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후에도 레일리는 침착했다. 6회 김현수, 박용택, 가르시아 상위타선을 전부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채은성을 원 히트 원 에러로 2루까지 내보냈고, 유강남의 2루수 땅볼 때 주자는 3루를 밟았다. 결국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레일리는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출루시켰고 김사훈이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안익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김현수, 박용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롯데 벤치는 마운드 교체를 결정했다. 롯데는 오현택을 올렸고, 오현택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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