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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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피바람 혼례식 비하인드 공개..."반전 웃음 가득했던 현장"

기사입력 2018.04.04 14:08 / 기사수정 2018.04.04 14: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드라마 '대군'에서 피바람 혼례식의 반전 비하인드 사진이 눈길을 끈다.

4일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측은 피바람 혼례식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강(주상욱 분)이 이휘(윤시윤)와 성자현(진세연)의 혼례식을 피바람이 휘몰아치는 역모의 현장으로 완성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휘와 자현의 혼례 당일, 강이 은밀히 준비한 자객들이 칼부림을 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 현장을 만들었고, 은성대군의 사주라는 자객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칼부림의 절정인 '피바람 혼례식'이었지만, 현장에서는 만연한 봄기운에 '반전 웃음' 가득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윤시윤과 진세연, 주상욱 등은 핏빛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극적인 연기를 선보이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미소를 지어보이며 촬영장을 환하게 밝혔다.

특히 꽃 도령에서 거친 남자로 변신한 윤시윤은 촬영장의 '웃음 에너지'로 맹활약했다. 그는 민속촌의 맑은 날씨에 감탄하며 꽃과 바람을 즐기는 가하면 스태프들을 향해 특유의 긍정 기운을 전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진세연은 그야말로 '혼례식의 꽃', 아름다운 신부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진세연은 얼굴에 찍은 연지곤지와 혼례복장을 완벽하게 차려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선보였다. 자칫 불편할 수 있는 혼례복을 입고 장시간 대기하는 중에도 신부 미소를 지었다.

극중 야망의 허기로 가득 찬 '제 2의 이방원' 이강 역의 주상욱은 차갑고 냉혈한 같은 극중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유쾌함을 발휘하고 있다. 계속되는 기마 촬영으로 인해 말에 익숙해진 주상욱은 말 등에 올라타 자유자재로 모니터링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던 상태.

한편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형제간 핏빛 전쟁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더욱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다"라며 "배우들의 돈독한 팀워크와 파이팅 넘치는 열의가 힘든 현장을 이겨내는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예인 E&M, 씨스토리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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