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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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준혁,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혼술 포착

기사입력 2018.03.15 08:2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준혁이 고급스러운 바(BAR)에서 의문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혼술을 즐기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26일 처음 방송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이다.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우리와 같은 소소한 일상을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재미와 공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준혁은 ‘감성 재벌’ 우보영과 정반대로 감성이 씨가 마른 ‘감성 극빈자’인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을 맡아, 시도 때도 없이 충고를 난사하는 팩트 폭격기의 면모를 그려낸다. 또한 초특급 슈퍼 스펙의 소유자임에도 충고가 난무할 수밖에 없는 신선 병원으로 오게 된 이유를 밝히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15일 이준혁이 댄디한 브라운 계열의 코트를 입고 고급스러운 바에 앉아 혼술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신선병원에 첫 출근했던 예재욱이 퇴근 후 홀로 바에 앉아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 장면. 예재욱은 바에 앉아 술 한 모금을 들이키며 심각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내 어딘가에서 온 문자를 받고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운다.

갑작스레 날카로운 표정으로 돌변하는 예재욱의 모습이 담기면서, 예재욱이 신선병원으로 오게 된 이유와 그가 갖고 있는 베일에 싸인 비밀은 무엇일지, ‘충고 폭격기’ 예재욱이 앞으로 펼쳐낼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이준혁은 촬영 시작과 동시에 차가운 ‘감성 극빈자’로 변신한다. 또한 촬영이 진행 될수록 더 예재욱 스러워지는 것 같다”며 “극 중 예재욱의 캐릭터를 더욱 임팩트 있게 부각시켜줄 수 있는 이 장면을 위해 이준혁과 제작진 모두 완벽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그대’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뭉쳐 만들어낼, 2018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 ‘크로스’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tv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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