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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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공식 시범경기서 콜로라도에 고전…2.2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8.03.12 10:36 / 기사수정 2018.03.12 10: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첫 공식 시범경기에 등판한 류현진(31·LA다저스)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퍼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비공식 시범경기에 2.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첫 공식 시범경기에 등판해 좋지않은 결과를 기록했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팀이 5-0으로 앞선 2회 말부터 흔들렸다. 2사 후 제라도 파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음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팀이 8-2로 앞선 3회 말에도 류현진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노엘 쿠에바스와 블랙먼을 풀카운트 접전끝에 잡아냈지만 2사 후 DJ 르마이유에게 안타를 맞았고,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바뀐 투수 팻 벤디트가 트레버 스토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콜로라도는 류현진의 천적과도 같은 팀이다. 지난해 콜로라도와 4차례 맞붙었지만 16.2이닝 동안 21실점 16자책점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하며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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